안녕하세요~오늘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고지혈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LDL? HDL? 중성지방?고지혈증이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그런데 이 콜레스테롤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우리가 건강검진을 하거나 혈액검사를 하면 결과지를 받습니다. 결과지를 보는 방법부터 설명하겠습니다.혈액 검사에서 나타나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대략 4가지가 있습니다.총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total cholesterol, 저밀도지질단백질(LDL)과 중성지방(Triglyceride, TG) 그리고 위 결과지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고밀도지질단백질(HDL)이 있습니다.그렇다면 도대체 이들 각각의 수치는 무엇이며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요?사실 지방 대사에 대한 내용은 너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습니다.최대한 쉽고 알기 쉽게 설명해볼게요.우리가 식사를 통해 섭취한 지방 성분은 대부분 중성지방 형태이며 소장에서 소화/흡수가 일어납니다.지방 성분은 혈액 속으로 그대로 이동할 수 없고, ‘지단백’이라는 단백질 주머니에 싸여 이동하게 됩니다. 이 지단백의 종류가 콜레스테롤 밀도에 따라서 VLDL, LDL, HDL 등으로 나뉩니다.소장에서 흡수될 때는 대부분 유미립(Chylomicron, 킬로미크론) 형태로 흡수됩니다.이 유밀립이 혈액을 통해서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공장’인 <간>으로 들어갑니다.(외인성 경로) 간에서는 VLDL이 만들어지고 이 VLDL은 혈관을 따라 우리 몸을 돌면서 지방산이 되어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거나 저장이 되고 또 일부는 IDL을 거쳐 LDL이 되기도 합니다.(내인성 경로) 사실 콜레스테롤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거나 여러 호르몬을 합성하는 데 필수적이기도 하고 비타민D 등 지용성 비타민을 합성하는 데도 필요합니다.이렇게 사용하고 남은 콜레스테롤은 HDL이라는 청소부에 의해 운반되어 다시 간에 들어가서 처리합니다.그래서 HDL을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불리는 거죠.그래서 사실 콜레스테롤이 높은 병적 상태는 의미하는 고지혈증(Hyperlipidemia)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도 포함된 의미이기 때문에 ‘지질혈증(Dyslipidemia)’이 더 맞는 표현이긴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고지혈증이라고 하거나 고지혈증이 널리 쓰이는 말이기 때문에 편의상 ‘고지혈증’이라고 칭합니다.다시 한 번 앞에 혈액 검사 결과지를 살펴볼까요?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좋은 콜레스테롤’ HDL이 없네요?이렇게 HDL이 나와 있지 않을 때는 계산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중성지방 속에는 20%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대략 다음과 같은 계산식이 성립됩니다.즉, 상기의 결과지로 HDL치를 계산하면 HDL=총 콜레스테롤-LDL-중성 지방/5이므로 211-117-231/5=47.8라는 수치가 됩니다.HDL은 40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반대로 높을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40이상을 정상으로 보고 있습니다.이 분은 47.8이므로 정상 범위입니다. 그러나 HDL은 60이상을 목표로 하면 더 좋겠죠.총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이 포함되는 수치여서 사실은 이 수치만으로는 좋고 나쁘다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총 콜레스테롤이 200을 넘으면, 조금 비싸구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중성 지방은 150을 기준으로 150보다 높으면 중성 지방이 나오고 있다고 판단하지만 중성 지방 수치는 식사의 영향이 매우 커서, 반드시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결과만 의미가 있습니다.LDL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각 개인마다 조기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하거나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아무 질환도 없는 건강한 사람을 기준으로 160이상이면 크다고 판단하고 당뇨병은 100이상에서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고지혈증은 왜 위험한 것입니까?세계 사망 원인 1위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입니다.혈관 내피세포에 염증이 생겨서 콜레스테롤 같은 물질이 자꾸 쌓이게 되면 혈관이 좁아지게 됩니다.그러다가 심해지면 완전히 막혀 혈액이 통하지 않게 되겠죠.심장이나 뇌로 가는 혈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높아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방법은?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해서 처음부터 바로 약을 먹는 것은 아닙니다.약을 먹기 전에 ‘생활습관 교정’을 먼저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식이요법간에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의 재료가 되는 것이 우리가 섭취하는 지방이기 때문에 지방 섭취 조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동물성 지방이나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 그리고 단순당이 너무 높은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겹살, 갈비, 케이크, 과자, 라면 등은 과식 시 콜레스테롤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모든 지방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은 아닙니다.gregor_moser, 소스 Unsplash 생선, 올리브 오일 등의 불포화지방은 오히려 중성지방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지방을 먹어야 한다면 고기보다는 생선, 버터보다는 올리브오일이나 들기름을 드시는 게 더 좋은 선택입니다.그런데 불포화지방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에너지 과잉이 되고 우리 몸에 지방산으로 축적이 되기 때문에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 약물 복용이렇게 식사 조절을 먼저 시도하고 볼 이유는 고지혈증이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원인인지 아니면 체질적인 원인인지를 판단하기 때문이지요.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은 우리 몸의 간장에서 적당한 양의 콜레스테롤만 생성되도록 프로그램화되어 섭취된 콜레스테롤과 간장에서 만들어지는 콜레스테롤이 일정량을 유지하도록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을 만들어 내는 시스템이 고장 난 쪽은 저지방 음식이나 운동 후에도 수치가 개선되지 않습니다. 이들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을 복용할 필요가 있습니다.가장 많이 사용되는 콜레스테롤 약은 잘 스타틴으로 불리는 아톨바스타칭, 혹은 로스 바다 스타틴입니다.아톨바스타칭 성분의 약은 반복이 있어 로스 바다 스타틴은 크레스트와 복수의 상품명으로 발매되고 있습니다. 이런 스타틴 계열의 약은 간장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기 메커니즘입니다.요즘은 “에제티미ー브”다고 장으로부터 콜레스테롤을 흡수 억제하는 메커니즘의 약이 새로 출시되었습니다.에제치미ー브은 통상 단독이 아니라 스타틴과 병용 요법으로 사용됩니다.이상 오늘은 고지혈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고지혈증은 증상이 전혀 없고 심혈관 관련 합병증이 증상으로 나타났을 때는 이미 진행이 심하거나 치명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검진이나 혈액검사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하죠.늘어난 수명만큼 병없이 건강하게 지내면 좋을 것 같아요.그럼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영드림의원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2622층 1호영드림의원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2622층 1호영드림의원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2622층 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