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로이’와 함께하는 <일리아드>…그리스와 지중해 문명의 여행에서 만날 수 있다.

격주 토요일의 오전 합정동 글릭 조이에서 열리고 있는<그리스와 지중해 문명의 여행>가 이번 주 토요일 4/30(토)에 열린다.그동안 그리스의 지리와 역사를 간단히 다루며 헤로도토스의 『 역사 』과 토우크이디데스의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을 함께 했다.이번에는 호메로스의<이리아ー도>을 함께 할 예정이다.이 시간은 영화”트로이”메인 화면과 함께<이리아ー도>의 내용을 더 재미 있게 감상하려고 한다.

『 이리아ー도 』은 호메로스의 대장편 서사 시이다.이오니아 수미 루나 출신의 맹목의 장인이 아마 극장에서 푼 서사 시가 책으로 편집되고 있는 이야기이다.이 서사 시는 일반적으로 아카이아족과 이리옹족 사이에서 벌어진 10년 전쟁의 전말이 포함되어 있다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이리아ー도>에 포함되어 있는 것은 그 전쟁의 극히 일부, 즉 아가멤논과 주인공 아키 리스 사이의 치졸한 싸움에서 비롯됐다는 가을 다람쥐가 트로이 영웅 헥토ー루을 죽인 10일 간의 쟁투의 이야기뿐이다.

일리아드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 전쟁의 전말은 대체로 잘 알려져 있다. 신화의 시작은 아킬리스가 태어난 계기, 즉 그의 아버지 펠레우스와 어머니이자 여신 테티스의 결혼식 장면에서다. 그리고 등장하는 세기적 장면 ‘파리스의 선택’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나온다.

이 전쟁은 파리스가 아프로디테로부터 최고로 아름다운 여인 헬레네를 선물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라케다이몬의 왕 메넬라오스의 아내였던 것이다.그렇다고 패리스가 그녀를 포기할 수는 없어 그녀를 납치해 이리온을 데려가고, 이로 인해 두 편의 전쟁은 시작된다.

드디어 이 전쟁의 주인공 아키 리스가···전쟁에 가야 할지 고민하던 아키 다람쥐, 어머니와 대화를 나눈다.여신의 어머니 테티스는 아들이 전쟁에 나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다.21세기의 어머니라면 당연히 아들이 전쟁에 나오지 않도록 막을 텐데···당시는 전쟁에 나서지 않는 아들은 바보이거나 몸이 나쁜 사람만!당연히 아들은 전쟁에 나가서 승리를 거둬야 영광을 얻을 수 있고 대대로 손자 이름이 남게 된다.그 이야기를 어머니는 아들에게 이렇게 들려준다.”아들아!당신이 전쟁에 나서지 않으면 아마 편안하게 자손을 낳고 오래 살 수 있을까… 그렇긴 하지만 네가 죽으면 누구도 당신을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그런데 네가 전쟁에 나가면 당신은 영광을 얻을 것이고, 당신의 이름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그러니까 두려워하지 말라!나오고 영광을 얻는다!”영웅의 어머니 다운 말이다.비록 죽는다 하더라도 기꺼이 전쟁터에 나가고 일신을 태우다고 부추기는 어머니이다.호메로스 시대의 어머니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이야기이기도 하다.이 장면을 멋진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피트의 연기와 함께 하기를… 그렇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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